월성동 익명의 천사,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도움의 손길 내밀어

월성동 익명의 천사,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도움의 손길 내밀어

3. 지난 19일 익명의 기부천사가 월성동에서 폐지를 수집하시는 어르신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지난 19일 월성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준호)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방문해 관내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전달해달라며 현금 50만원과 라면, 초코파이, 프라이팬 등 생필품을 기탁했다.

경주시 충효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천사는 “월성동을 자주 오가면서 폐지를 수집하시는 어르신을 종종 봤는데, 우연히 고기를 너무 먹고 싶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그리 큰 후원은 아니지만 폐지를 줍는 어려운 어르신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월성동장은 “익명의 기부자의 후원과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월성동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폐지수집 어르신이 소득 및 일상생활에서 고립되거나 복지급여 혜택에서 누락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2월 말까지 해당 어르신을 집중 전수조사하고, 개별 가정방문을 통한 욕구조사와 복지서비스 연계를 실시한다.

※ 사진 1부 : 지난 19일 익명의 기부천사가 월성동에서 폐지를 수집하시는 어르신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kitv/김정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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